결혼식의 볼꺼리

1. 초대장, 미초대장, 식순안내장

141211(목) 청첩장 인쇄를 의뢰하고, 퍼즐 방명록을 찾아보았네

사람들을 초대한 다는 것 자체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무엇을 해야 할지, 왜 불러모으는지 컨셉을 잡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함.

우리의 사이를 널리 알리고 축복받기 위한 것이니까

이야기가 있는 웨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볼꺼리도 많았으면 좋겠고, 먹을꺼리도 훌륭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2. 퍼즐방명록

퍼즐사랑: http://www.puzzlesarang.com

 

3. 블루베리

150328(토) 일산에서 가장 큰 블루베리 묘목 판매 농장이라고 함.

인터넷에서 알게 되어 전화 드리고 찾아뵈었는데 엄청 반겨주심

보니까 하우스도 10개 정도 되고, 상당히 규모가 커서 안심 함.

의기투합 해서 어떻게 꾸밀지 생각해 보고

그냥 갈색 포트에 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

150개로 수량을 늘려서 구매하기로 하고

양주에 드릴 것이랑 3개는 샘플로 가지고 옴

 

4. 포토월

화환을 미리 받지 못 한다고 이야기 하고,

신랑신부가 거쳐온 발자취를 포토월로 제작 함.

 

5. 사진전과 메세지

스냅스: http://www.snaps.kr/

 

6. 레드카펫과 케노피, 영화제 같은 공간 구성

웨딩파티: http://weddingparty.me/

 

7. 당일 신랑이 부른 노래 2곡

150328(토) 원래는 신부랑 함께 부르기 위해서 Merry you 연습

채* 가 노래 하나를 부르려고 연습하고 있다고 하기에 노래방에 같이 감.

근데 주말이라서 시간 더 넣어주는 것 도 없이 바가지만 엄청 쓰고 왔네 대신 1시간 동안은 즐겁게 놀았음

기타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 Merry you를 기타로 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연습하다 보니까 이게 어렵지 않게 칠 수가 있네~

하루종일 들으면서 다니고~ 노래방에서도 연습. 다만 키가 안 맞아가지고 고생.

채* 의 요청으로 인해서 변경, 기타는 떨려서 못 치고 만남으로 대신함.

 

8. 멘토를 여러분 무대로 모셔서 수상

 

9. 카카오톡 동영상, 결혼 동영상

쉐이커미디어: http://shakr.com/ 및 알동영상

 

작고 뜻깊은 시민청 참 결혼식 Q&A

문: 시청에서 결혼하려면 공무원이어야 하나?
답: 신랑신부 중 한 명이 서울시민이면 가능하며 사연을 양식에 맞춰 적고 홈페이지에서 신청. 신청기간 유의, 예비부부교육을 들으면 가점을 줌.
시민청: http://seoulcitizenshall.kr/

기획 및 결혼식 진행은 참 결혼 취지를 이해하고 앞장서서 전파하고 있는 웨딩파티와 함께 함.

웨딩파티: http://weddingparty.me/

 

문: 친환경 결혼식이라고 하던데 무엇인가?
답: 1.블루베리 화분장식, 2.포토월, 3.작은 규모

예식이 끝나고 버려지는 꽃 대신, 블루베리 화분으로 식장을 장식하고, 식이 끝나고 하객 분들께 드림. 또한 화환을 받지 않되 포토월을 만들어서 그 동안 함께하고 도움 받은 단체와 기관을 나타냄. 마지막으로 하객이동으로 인한 교통증가 및 음식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 친척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함.

 

문: 블루베리 화분으로 무대장식을 한 계기는?
답: 처삼촌께서 블루베리 이야기 하시는 것을 듣고, 확인해보니 무대 연출도 가능하다고 함. 블루베리농장 김현호 대표: yongk02@naver.com

 

문: 주례가 없는 점?
답: 주례선생님을 모시는 대신에 아버님의 축사를 듣고 가까운 지인 중에서 신랑신부가 닮고 싶은 분을 무대로 모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함.

 

문: 퍼즐, 사진전, 동영상 제작도 셀프인가?
답: 예, 아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본 폼을 사용 함.

- 퍼즐사랑: http://www.puzzlesarang.com
- 스냅스: http://www.snaps.kr/
- 쉐이커미디어: http://shakr.com/

 

그 외 아슬아슬 했던 에피소드

1) 150224(화) EBS 인터뷰 및 촬영 협조 요청

이현지 작가님으로 부터 결혼 문화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한다고 하셔서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 함. 당시에는 명확한 참결혼식 컨셉이 잡히지 않아서

나중에 여쭈어보니 다른쪽을 취재한다고 하심. 별로 당시에 특색이 느껴지지 않았던 듯^^;

 

2) 150225(수) 박원순시장님 초대
우리 결혼식이 이렇게 제작되었습니다~ 라는 내용을 넣고,
둘이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어서 그것을 기념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함~
과연 응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서 메일로 보내고 나니까 기분은 엄청 홀가분하네~!

 

3) 150318(토) 독립영화 촬영

웨딩파티로 부터 독립영화 삐 프로덕션의 얀 무약스 감독의 영화촬영 문의가 들어 옴.

흔쾌히 허락해 드렸는데 정작 당일에는 진행되지 않음.

다큐영화 촬영 건 예전 텀블벅 기사: https://tumblbug.com/yannmoixcoree

최근 강풀 인터뷰때 중에 기획하면서 촬영 근근히 이어지다가 개봉하지 않고 무산되는 영화도 많다고 하는데 

아마 다른 방법으로 진행 중이신 듯.